Catch.Me.If.You.Can.DvDrip.Ac3.CD1.iNTERNAL

Catch.Me.If.You.Can.DvDrip.Ac3.CD1.iNTERNAL_iNTERHiGH

스티븐 스필버그 작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톰 행크스

- 캐치 미 이프 유 캔 -

크리스토퍼 월켄

마틴 쉰

나탈리 베이

에이미 아담스

원작 / 프랭크 W. 에벡네일

음악 / 존 월리엄스

의상 / 메리 조프리

편집 / 마이클 칸

미술 / 지니 오프와

촬영 / 야누스 카민스키

제작 / 스티븐 스필버그

각본 / 제프 네이단슨

감독 / 스티븐 스필버그

이 영화는 실화입니다

<진실게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맨 처음 출연자는
희대의 사기꾼으로서

역대 초대손님들 중에서
가장 악명이 높습니다

1번, 성함이 뭡니까?

"프랭크 월리엄 에벡네일"

2번 성함은?

"프랭크 월리엄 에벡네일"

그럼 3번은?

"프랭크 월리엄 에벡네일"

1964년부터 1967년까지

"팬암" 조종사라고
사칭했으며

2백만 마일을
공짜로 탔습니다

같은 기간,
소아과 수석 전공의는 물론

차장검사 신분도 사칭했으며

체포돼서 수감될 당시

최연소 사기꾼으로
기록됐습니다

해외 26개국과
국내 50개주에서

위조수표를 4백만
달러나 긁었는데

열아홉 살 생일을
맞기 전이었습니다

전 "프랭크 월리엄
에벡네일"입니다

오늘 최초로
진실을 공개합니다

"키티"부터 질문을
시작하시죠

1번, 재능과 머리가
비상한 분이 어째서

합법적인 직업을 안 가졌죠?

얼마를 버느냐가 문제였는데

가장 손쉽게 돈 버는
직업이었어요

그렇군요

2번, 매력적인
신분만 골랐는데

누구한테 잡혔습니까?

"칼 핸래티"입니다

"핸래티"

- "핸래티"
- "칼 핸래티"

제 이름은 "칼 핸래티"요

미합중국 FBI의 첩보원이요

"에벡네일"을
만나러 왔습니다

1969년 프랑스
성탄절 이브

여기 앉으시오

문을 열면 안 됩니다

구멍엔 어떤 것도
넣어선 안 됩니다

어떻게 저 지경이!

나도 감기에 걸렸어

유럽의 인권 법규정에 입각한

송환법을 읽어주겠다

제1조, 송환은
범법자일 경우에..

도와줘요

"프랭크", 애원은 그만!

도와줘요

나까지 속일 작정은 아니겠지?

열여섯 장
더 듣게나, 2조

송환된 범죄자는
송환 이후에

송환 요청국의
형법에 입각해서..

"프랭크"

빌어먹을!

의사 불러줘요

- 의사 필요해요
- 예

의사, 당장!

걱정하지 말게
곧 의사를 불러줄게

내일 아침에
집에 데려다줄게

내일 아침에!

무슨 짓이요?

이가 옮을까봐!

미국행 비행기를
타야 됩니다

- 의사가 급해요
- 내일 옵니다

녀석을 잡으려고
죽도록 고생했소

죽으면 당신 책임이요

어련하겠나, "프랭크"

좋아요, "칼"

미국에 돌아가요

뉴 로셸 로터리클럽은
1919년에 창설된 이후

극소수의 VIP들만
엄선한 다음

평생회원 자격을 드리고 있습니다

영광스럽게도 지금까지

쉰 일곱분의 성함이 올랐고

오늘밤 쉰 여덟번 째
주인공을 모십니다

소개말씀 올리면
일어서주세요

연필과 잉크가 바닥나지 않도록

무한정 공급해주는
사업가입니다

"프랭크 월리엄 에벡네일"

6년 전..

1963년 뉴욕 뉴 로셸

이건 저에게
과분한 영광입니다

존경해마지않는
"와그너" 시장님

그리고 "잭 반스"
클럽 회장님!

무엇보다 사랑하는
아내 "폴라"와

아들놈도 와줘서 기쁩니다

"프랭크", 너도 올라와

맨 앞줄에
앉아있답니다

생쥐 두 마리가
크림통에 빠졌습니다

한 마리는 삶을 포기하고
익사했지만

나머지 한 마리는
끝까지 버텼습니다

크림 속에서
발버둥친 ㄷ거분에

크림은 단단한
버터로 바뀌었고

그 덕분에
빠져나왔습니다

여러분, 제 경우는
두 번째 생쥐입니다

네가 아버지보다
더 잘 추는구나!

들었어요, 아빠?

나중에 여자들한테
인기 최고겠어

처음 만났을
때의 춤을 춰봐

기억이 가물가물해

프랑스의 작은
마을 사람들은

미군이 들어오자
반가워서

우릴 위해서
쇼를 준비했어

그들은 2백 명의
미군을 에워쌌는데

수백 번도
더 들었어요

그 중에서 맨 먼저

무대에 나온
여자가 네 엄마야

엄마의 댄스는 시작부터 환상였어
몇 달째 여자 구경을 못했는데

금발의 미녀가
나타났던 거야

"뿅 금발" 미녀였겠죠

군인들은
숨이 콱 멈췄어

엄마만 쳐다보면서!

그래서 내가 외쳤지

"그녀 없인 프랑스를
안 떠나겠어"

난 떠나지 않았어

맞아요

네 엄마가
응할 때까지!

어쩜 좋아, 양탄자!

어쩌자고 흘렸지?

그 정도로 뭘!

"프랭크", 타월 가져와라

나하고 출까?

당신과 출 때마다
문제가 생겼어

잘 봐

기상, 어서 가자

어서 일어나

일어나래도!

아빠!

오늘은 학교에
안가도 돼

폭설이라도 와요?

검정색 정장 있어?

또 늦잠을 잤어요

시내에서 중요한
모임이 있어

어서 먹어

어서 열어요
중요한 일이예요

아침부터 웬 난리람?!

- 30분 뒤에 영업 시작해요
- 얼른 열어요

중요한 일이요

30분 뒤에
연다니까요!

이름이 뭐죠?

- "다시"예요
- 예쁜 이름이군요

사정이 급해서요

제 아들한테
검정 옷이 필요해요

아버님이 돌아가셨거든요
85세의 전쟁 영웅이요

오후에 군대에서
장례 치러요

비행기가 날고
조포도 쏠 겁니다

두어 시간만
빌려주면 돼요

대여는 안 해요
영업시간 전이구요

"다시", 제발 돌아와요

"다시", 당신 꺼요?

주차장에서 발견했어요

당신의 목에서
떨어진 게 분명해요

보도블록 조심해

얼른 내려서
차문을 열어줘

- 그 다음엔요?
- 희죽거리지 마라

내가 들어가면
운전석에서 기다려

경관이 딱지를
끊어도 버팅겨

제가 왜 그래야만
하는데요?

"양키스"만 이기는
이유를 아니?

"미키 맨틀"
타자 때문에?

"양키스" 유니폼에
기가 꺾여서야

잘 봐둬

체스 맨해튼 은행장이

직접 나와서
문을 열어줄 거야

미스터 "에벡네일"

탈세 혐의자에겐
대출이 안됩니다

오해예요
경리 직원의 불찰입니다

불을 끌 때까지만
좀 빌려주세요

국세청 조사를
받고 있잖습니까

대단히 중요한 사업입니다
뉴욕 시민이 다 고객이구요

저희 은행의 고객이 아니잖소

거래 은행에 도움을 청하세요

이런 큰 은행
때문에 파산했어요

실수는 인정하지만
국세청이 완강해요

가압류하고 저를
집어넣겠다는군요

여긴 미국이잖소

죄인도 아니고요

명예훈장도 받았고
로터리 회원입니다

승패문제가 아니라
위험부담 문제예요

세계 최고의
은행이 우라질..!

무슨 위험 말이죠?

저렇게 헐값에
파는 게 어딨어요?

5백 달러나 더 쳐서 받았어

가서 빌린 옷이나 돌려주자

좋은 곳이야

작지만 관리하기가
훨씬 수월할 거야

일손도 많이 줄 거고!

오셨어요, 아버지?

엄마는?

몰라요

일자리 알아보겠단
얘긴 있었어요

지네 농장에서
구두라도 팔려나?

왜 그래?

팬케이크 드려요?

우리 아들의 1 6번째 생일에?

그거 갖곤 안돼

왜 그렇게 보니?
까먹었을까봐?

- 그게 아니에요
- 계좌 열었단다

네 이름으로!

25달러 넣었으니까
뭐든 사거라

- 엄마한텐 비밀!
- 알았어요

고마워요

은행 대출
퇴짜 안 맞았어요?

안 맞긴! 족족 퇴짜야

근데 계좌는
뭣 하러 열었어요?

훗날 너도 은행의
도움이 필요하니까

은행은 돈을
주무르는 곳이야

수표가 50장이다

이 순간부터 넌

그들 클럽의 일원이야

맞아요, 그들의 일원

그거만 있으면
만사가 끝이야

제 이름도 찍혀있어요

- 뭐든 가능해
- 뭐든지요!

뭐든 가능해

보이지?
저게 학교란다

다니던 고등학교와
다르지 않아

담배 끊겠다며?

여기선 교복 안입어도 돼

벗어놓고 가지 그러니?

입어야 편해

불어수업 17호실
어딘지 아니?

책 외판원이야?

대리교사처럼 생겼어

얘들아, 조용!

내 이름은 "에벡네일"

"에벡네일"이야
"에벡놀리"도...

"에벡넬리"도 아닌
"에벡네일"

지난 시간에
어디까지 배웠나?

다시 묻게 만들면
전부 기합이다

자리에 착석

제7장

8장을 펼쳐 수업 시작하겠다

- 이름이 뭐야?
- "브래드"

일어나

앞에 나가서
5번 대화 읽어봐

장학회에서 "로버타" 대신
나를 보냈어요

난 딕슨에서 왔어요

그 분 대리수업은
항상 저예요

안 읽고
뭐 하는 거야?

이 학교에는
다신 안 올 거예요

연락하지 말라고 해요

노인네라고 무시하나본데

오느라고 날린
차비는 어쩌라고!

자제분이..

수업을 빼먹어서
오시란 게 아닙니다

지난 1주일 동안

"프랭크"는 불어 학급에서
교사를 사칭했어요

뭘 어쨌다고요?!

대리교사처럼 행세하면서

수업을 하고 숙제도 내줬어요

담당 교사는 지금 병환중인데

딴 교사와 입이
안 맞았나봅니다

어젠 학생이 사친회를 열어서

트렌튼의 프랑스 빵 공장에

견학 가는 계획도
짰다는군요

문제의 심각성을
잘 알겠죠?

5,6교시 못해요
진찰 약속 있어요

잠깐만, 금방 올게

접어야 돼

뭐라구?

그거 가짜잖아
접어야 돼

엄마가 써줬어
진찰 약속이야

접은 자국이 없잖아

엄마가 요청하는
조퇴 쪽지는

접어서 주머니에 넣어야 돼

진짜면 접은 자국이
어디에 있어?

가자!

엄마, 나 왔어

내가 얘기했던
"조애나" 기억나?

오늘 데이트 신청했어

댄스파티 때 나랑 파트너야

이거 내 운전면허증이야?

침실은 두 개예요

"프랭크"

아버지 친구 기억나?

로터리클럽 회장
"잭 반스"

안녕하세요

네 아버지
만나러 오셨어

아파트를 구경시켜드렸어

실내가 무척 넓군요

아버지는 상점에 계세요

이봐, "프랭크"
점점 아버지를 더 빼닮는구나

샌드위치 고마웠어요

또 봐요

잠깐만요!

아저씨 핀이에요?

고맙구나!
클럽회장 핀이야

잃어버리면 입장이
난처해진단다

나중에 봐요

배고파?
샌드위치 만들어줄게

아버지랑 사업을
하고 싶다더구나

변호사를 사서
국세청을 공격하재

국세청 결정은 법에 위배된대

왜 아무 말 없니?

아빠한테 얘기
안 할 거지? 할 거니?

아니!

그래, 얘기할
꺼리도 없으니까!

테니스클럽 친구들 만나고 올게

돌아오면 함께
저녁 먹자, 알았지?

바보 같은 얘긴
안 할 거지?

그치?

고소할 형편도
안 되잖니!

용돈 필요하니?

레코드판 살
용돈 좀 줄까?

5달러 줄게

10달러

담배 끊겠다고
약속했잖아

엄마, 나 왔어

당장 나가요

누군지 몰라도
한번만 또 이러면...

- 한번만 또 이러면...
- 이봐, 진정해라

난 변호사야

짐은 놓고
옆방으로 따라와

부모님이 기다려

겁먹지 마라
곁에서 지켜줄게

법이 처리할거야
합법적으로!

몇 가지 결정 때문에
"케스너" 씨가 온 거야

자녀 보호권은
법원이 결정하지만

자녀 땜에 싸우면
돈이 많이 든단다

우린 안 싸워요

엄마를 봐
아무도 안 싸워

(무슨 일이에요?)

할머니 기억나니?
아침에 오셨어

엄마가 무슨 말
하는지 알겠니?

아빠랑 난 이혼할 거야

변하는 건 없어
계속 만날 거야

제발 그만!
끼어들지 마

다 읽을 필요는 없어

부모한테 적용되는
따분한 내용들이야

하지만 이건 중요해
누구와 사느냐 하는 문제니까

이혼하면 말이야!
네 보호권자 문제야

여기 빈칸이 있어

부엌 식탁에서 이름을 적어

시간은 많아
네가 돌아왔을 땐

이름이 꼭
적혀있어야 돼

이름만 적으면
이혼문젠 정리돼

그럼 되는 거야

무슨 이름?

어머니나 아버지
이름, 간단해

겁먹지 마
시험보는 게 아냐

틀리는 답도 없어

그랜드 센트럴 역
한 장 주세요

3달러 50입니다

수표도 받아줘요?

언제 제 아버지와
통화가 되죠?

뉴욕에 도착하면!
일곱 시간 뒤 공항으로 출발한다

[1969년 프랑스 파리]
뉴욕에 도착하면!
일곱 시간 뒤 공항으로 출발한다

그때까지 거기
앉아있어

조용히!

공원이 보이는 특실도 있어요

FBI 형편으론 이 방이 최고야

하긴 더 심한
악조건도 견딘 걸요

제 얘길 들어봐요

싫어, 계좌에
돈이 바닥났더군

내 입장 알아?

은행 잘못이에요

다시 끊어줄게요

호락호락 넘어갈
사람 같나?

한밤중에 어딜 가라구요?

넌 어린애야
집에 돌아가

오늘밤 고객을
모시라며 사장님이

저를 브루클린과
퀸즈에 보냈어요

딴 은행 수표는 안 받아요

- 잔고도 안보고 어떻게 믿겠어요?
- 이름이 뭐랬었죠?

"애쉴리"

길에서 무얼
주웠는지 알아요?

당신의 목에서
떨어진 거 같아요

제가 도와드릴
일은 없소?

다음 주가 할머니
생신이에요

특별한 선물을
해드리고 싶어요

중간고사 교재를
도둑맞았어요

5달러면 아무도 모르잖아요

유감이지만

우리는 모르는 사람
수표는 안 받아요

오늘따라 일행이
더 탐스럽죠?

이런!

- 싸인 해줘요
- 그러자

- 저도 해줄거죠?
- 조종사 되려고?

받아, 공부 잘 해

아버지!

여객기 조종사가
되기로 결심했어요

큰 항공사들과 인터뷰 했는데
저를 모셔가려고 경쟁이에요

어머니는요?
최근 통화했어요?

사랑해요
아들 "프랭크"

안녕하세요!

머로 고교의 "블랙"이에요

"모건"씨와 인터뷰가 있어요

학보에 글을
쓰려는 학생이군요

네, 조종사 직업
취재예요

취항 노선은요?
조종사 연봉은요?

배정은 누가 하죠?

천천히 하나씩 묻게나!

"뭘 몹니까?"의 뜻이 뭐죠?

DC8, 707의
기종을 묻는 거야

조종사가 착용하는
뱃지의 차이는요?

항상 두 개를 달고 다녀

하나는 항공사 직원 증명이고

하나는 연방
항공국 증명이야

이렇게 생긴 증명서야

복사해서 기사에
실어도 돼요?

가져, 유효기간 3년 지났어

직원 뱃지도
빌려주면 안돼요?

그건 곤란해
폴라로이드사에 주문해야 돼

"팬암" 조종사만
발급받을 수 있어

"팬암" 항공사입니다

조종사 유니폼
때문에 그러는데요

구매과에 연결해 드릴게요

감사합니다

구매과입니다

샌프란시스코
부조종사입니다

어젯밤 뉴욕에
도착했고

3시간 뒤에
파리로 떠납니다

뭘 도와드릴까요?

호텔에 세탁을 맡겼는데

분실한 거 같아요

잘 잃어버려요
흔한 일이구요

"웰빌트" 제복회사가
유니폼 공급사예요

"로젠"씨한테
전해두겠습니다

조종사치곤 젊어보이는군요

부조종사예요

왜 이렇게 긴장하죠?

근무 첫 주에 제복을 잃으면
기분 어떻겠어요?

긴장 풀어요

"팬암" 항공사엔
유니폼이 많아요

164달러입니다

수표로 드릴게요

수표도 현찰도 안 받아요

신분증 번호를 적으시면
다음 급여에서 공제할 겁니다

훨씬 잘 됐군요

아버지!

정직한 사람은
겁날게 없다셨죠?

정직하려고 최선을
다 하며 삽니다

가출해서 죄송해요
하지만 걱정 마세요

아버지 재산
다 찾아드릴게요

진짜 조종사예요?

진짜고 말구!
이름이 뭐야?

- "셀린"
- 반갑구나

저도 만나서 기뻤어요

50...70

80...90...100달러

파리에서 좋은
시간 보내세요

언제나 그런답니다

실례합니다

지점장 "미디거"입니다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또 오겠습니다

묵은 적 있으신지요?

주로 서부에서 근무합니다

수표로 계산해도?

- 되고 말구요
- 잘 됐군요

가계수표도 괜찮죠?

항공사 직원은
백 달러까지 되며

급여 수표면 3백 달러!

3백 달러까지
된다고 하셨나요?

아버지!

"팬암"의 조종사가
되기로 했어요

하늘 아래 최고의
항공사잖아요

조종 훈련을 받고 있어요

우수하면 조종석에
앉혀 주겠대요

"조애나"한테 연락해서

댄스파티에 못가서
미안하다고 해줘요

사랑해요
아들 "프랭크"

- 안녕하시죠?
- 네, 고마워요

급여수표를
현찰로 바꿔줘요

그러죠

잠깐만요

자주 듣는 말이겠지만
눈이 정말 눈부시군요

네, 좀 많이
듣는 말이라야죠

어떻게 드릴까요?

은행 개점 1시간 뒤부터
바꿔줄 수 있어요

하지만 공항에선
바꿔줄 겁니다

공항?!

누가 공항에서
수표를 바꾼다죠?

항공사 직원이요

자사 직원 수표는
잘 바꿔줘요

안녕하세요

"무임" 타시게요?

네?!

마이애미까지
무료로 타시게요?

네, 맞아요

맞습니다, 여기!

좀 늦었지만
예비석이 있어요

무척 오랜만이라...
어떤 예비석?!

즐거운 여행 되세요

"무임" 승객이세요?

"올리버" 기장

부조종사 "존 라킨"

엔지니어 "털리"

"팬암" 소속입니다
태워줘서 고마워요

어서 앉아요
곧 이륙합니다

뭘 몹니까? DC8?

707

눈도 못 붙이고
돌아갑니까?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할 겁니다

몇 달간 나이든
조종사들 대신에요

젊은 조종사면
다 겪는 경험이죠

- 앉아요
- 고마워요

이륙하면 마실 거라도?

우유

- 80노트
- 첵!

V1 스피드

V2 안전속도

랜딩기어!

아버지, 오늘
조종훈련 마쳤어요

부조종사로 매달
천4백 불 씩 받아요

조종사 부모님은
항공권 무료래요

어머니한테 수영복
사라고 하세요

크리스마스 때
하와이에 모실게요

사랑해요, 알로하
"프랭크"로부터!

무료 비행 즐거우세요?

"마시"

혹시 이거 떨어뜨렸어요?

당신 목에서 떨어졌나봐요

노- 우!

예- 스, 예- 스!

예- 스!

왜 멈춰요?

해줄 말이 있어요

당신은 지금까지

내가 경험해본
최고의 여자예요

어서오세요
뭘 도와드릴까요?

"팬암"의 부조종사
"테일러"입니다

이걸 현금으로 바꾼 다음

당신과 스테이크
먹고 싶어요

MICR 기계에 넣은 다음

특수 잉크로
번호를 입력해요

어떤 번호를요?

- 요기!
- 여기?

일련번호라는 거예요

수표를 어느 은행에 돌리죠?

글쎄요, 처음
듣는 질문이에요

저지 중앙은행의
경매 물품입니다

수표에 계좌번호
입력하는 MICR

얼마부터 걸겠습니까?

동부에서 수표를
긁기 시작했어요

지난 몇 주간
위조수표로 말이죠

은행마다 가계수표
계좌를 튼 다음

수표 하단의
번호를 바꿨어요

다음 슬라이드

리모컨 고장이야
수동으로 해야돼

[연방수사국 본부]

스위치는 측면에 있어

상태가 나쁘니까
손으로 조작해요

12개 연방준비
은행의 위치입니다

슬라이드

MICR이 밑의
번호를 읽은 다음

슬라이드

발급한 은행에
정보를 보내는 거죠

우린 금융사기에
익숙하지 않으니까

알아듣기 쉽도록
설명을 해보게나

동부의 지점은
01에서 06까지며

중부의 지점은
07, 08순입니다

특별한 의미가
있는 거요?

이틀 전 제출한
서류에 다 있어요

수표의 02를
12로 바꾸면

뉴욕의 수표가
뉴욕으로 안 가고

샌프란시스코의
지점으로 돌아가요

은행에선 2주간
위조여부를 모르죠

수표가 전국을
도는 동안 범인도

전국을 돌며
활보하는 겁니다

우리 집사람한테
좀 설명해줘

가계수표 즐기는
쪽은 집사람이니까

다음 슬라이드!

아버지!

내 아들이
제복을 입다니!

어때요?

멋있어

앉으세요

그림엽서 잘 받으셨어요?

물론!

포크가 무척 차구나

샐러드용으로
차갑게 한거예요

최고급 식당이잖아요

선물 샀어요

- 뭔데?
- 열어봐요

그게 뭔지 알죠?

65년형 캐딜락
컨버터블이에요

빨강과 흰색
인테리어의 신형

분리된 앞좌석
에어컨과 풀 옵션

캐딜락 선물한다고?

맞아요
캐딜락이에요

아래층에 세워뒀어요

식사 끝나면
어머니한테 가셔서

차로 모셔갖고
드라이브 하세요

신형차를 타고 다니면

국세청이 날
어떻게 보겠니?

기차 타고 왔어
갈 표도 끊어놨어

알았어요

전 돈이 많으니까

말씀만 해주세요

걱정 되냐, 내가?

걱정은요, 안 해요

차 살 형편도
안 될까봐?

크림통에 빠진
생쥐들 중에

어떤 쥐가 나야?

두 번째 생쥐

오늘 아버지
가게에 갔더랬어요

당분간 문 닫는다

문제는 타이밍이야

국세청은 여차하면
덮치게 돼있어

순순히 당하고만
있지는 않을거야

문을 처닫고
죽은 척 있을 거야

그럼 놈들도
머잖아 잊을 거야

알았어요

어머니도 알아요?

어찌나 고지식한지!

괜찮아, 순순히
헤어지지 않을 거야

내가 어떻게
일군 가정인데,,

아버지?

처음 만나서
지금까지 말이야

미군들 중에서
오직 아버지만

엄마를 데려와서
결혼했잖아요

작은 홀에서 2백명이

네 엄마의 춤을 구경했어

마을 이름이 뭐였지?

몽샤드

불어라면 난 벙어리였지만

6주 뒤 아내로 만들었어

지금도 아버지 아내예요

내 아들놈이
캐딜락을 사줬소

건배를 해야겠소

최고의 여객기
조종사를 위하여!

아직은 부조종사예요

널 바라보는
눈길이 안보이냐?

뉴욕에서 영향력이
대단한 사람들이야

오늘 밤 네가 어딜 갈지
궁금해 죽을 거야

어디 갈 거냐?

아무도 절 쳐다보지 않아요

이국적이고 멋진 곳?

어딜 갈 건지 얘기해봐

로스앤,,,할리우드!

할리우드?

잘 들어라

속는 사람이 더
많은 게 현실이야

여장을 하고
잠복근무할 땐데

푸에르토리코 출신
2명이 표적이었어

[할리우드]
돈 가방을 쥔 은행 강도들한테

"FBI다" 외쳤는데,,,

브라자 속의 총이
손에 잡혀야 말이지

젖꼭지에 쏠 뻔
했다니깐!

너무 웃겨서 얘기
할 때마다 웃더라

잠복근무가
그렇게 신나면

왜 금융사기
쪽으로 지원했어?

지원한 게 아냐

실전에서 실수해서
좌천된 거야

너도 좌천당한 케이스야?

아니, 실전에
배치돼본 적 없어

법무성 지원자의
뒷조사 담당였어

정예요원은 커녕
떨거지를 보내줬군

뭣 땜에 툭하면
떫떠름이야?

너한테 민폐는
끼치지 않잖아

끼치지 않긴!

자네도 동감이야?

약간은!

내가 하는 개그
듣고 싶나?

맞아, 자네의
개그를 듣고 싶어

똑똑!

누구세요?

관둬, 빌어먹을!

수표 석 장을
현금으로 바꿨어요

오늘 은행에
입금할 겁니다

소란은 싫습니다

그런 일 없을 거요

수표만 빌려주면
곧장 갈겁니다

고객이 불편을
겪는 건 질색이요

묵고 있다는 뜻이요?

201호

고맙소

- 모퉁이예요
- 고맙다

이번엔 계단

미스터 "머피",
안녕하세요?

- "프랭크"?
- 네!

- 잘 있었나?
- 무릎은요?

내일 나하고
달리기 시합하자

조심해요

위조전문일 뿐인데
엄호는 뭣 하러?

우리도 같이 붙잡을게

경계나 잘해
한 턱 쏠 테니까

괜찮아요
FBI입니다

201호

FBI다

욕실에서 나와

욕실 밖으로 나와

손들어!

IBM 전동
타자기더군요

5초안에 글자체도
바꿀 수 있어요

뒤통수에 손 올려

범인은 2백장
이상 위조했어요

자신이 수령인인
급여 봉투까지!

- 내려놔
- 진정해요

당신이 뒷북친 거요

난 비밀정보국
"배리 알렌"이요

- 창에서 뛰려고 하더군요
- 무슨 소리요?

댁들 FBI만
냄새맡은 줄 아쇼?

정부 수표도
위조한 놈이요

우린 수개월간
놈을 추적했소

좀 치워주겠소?
신경이 쓰이잖소!

신분증 좀 봅시다

그럽시다

지갑 채 드리겠소

총도 원해요?
와서 꺼내가요

괜찮으면 창밖 좀
봐주세요

우리 동료가
연행하고 있잖소

내가 들이닥치자
기겁을 하더군요

창밑의 차에
떨어진 뒤 잡혔어요

"머프"

범행현장 보존하게
LA경찰 불러요

비밀정보원이
뜰 줄은 몰랐소

이젠 괜찮아요
이름이 뭐죠?

"칼 핸래티"

신분증 좀 봐도 될까요?

아무리 신중해도
위험한 세상이잖소

불행한 현실이죠

5분 먼저 떴으면
잡았을 거요

10초 뒤 떴으면
당신을 쐈을 테고!

범인을 확인하러
같이 내려갑시다

증거물을 맡기고
올 테니까 기다려요

청소부가 와서
건드리면 곤란해요

경찰이 곧 뜰 거요

잠깐!

당신 지갑

갖고 있어요
당신을 믿으니까!

비밀 정보국이
뜰 줄이야!

우라질!

정말 멍청한
실수를 범했어요

잊어버려

사기범들이 좀 많아야지

꼭 잡겠어요

저한테 얼굴이
노출됐으니까요

보고서 읽어봤네

신장 180
밝은 갈색머리

20대 후반!
너무 막연하잖아

목소리 들었고
얼굴도 봤어요

독안에 든
쥐와 같습니다

조심하게, 자넨,,,
21 년 베테랑이야

머잖아 부서 책임자가 될 거야

애꿎은 상황에 빠지지 말게

애꿎은 상황이라뇨?

창피를 당할 상황

웃기는 얘기
하나 해드려요?

좋지!

똑똑!

다음 질문 할께요

조종사가 은퇴하면 "팬암"에서는
연금을 매달 수표로 보냅니까?

맞아, 국민
연금도 같이!

액수는요?

사기꾼 때문에
대답할 기분 아냐

그게 누군데요?

"팬암" 조종사를
사칭하면서 활개쳐

놈에 관한
기사까지 났어

천만 다행인건
직접 조종은 안 해

놈은 유나이티드
항공이나 TWA

콘티넨탈 등 다른 비행기만 타

조종사 사칭 사기꾼!

언론은 놈한테 매력까지 느껴

별명은 "창공의
제임스 본드"야

좀 전에,,,

"본드", "제임스 본드"

"조앤", 그가 왜 그러지?

이기고 싶으니까!

20분 뒤에 착륙해요

응하겠어요?
끝장나겠어요?

이건 진정제가 아니에요

총기보다 비행기 지식이
풍부하군요

이봐, 아가씨!

똑같은 디자인이요?

007 의상과 똑같은 겁니다

좋아요, 세 벌 맞추겠소

알겠습니다
미스터 "플레밍"

외제 스포츠카만
있으면 제격이군요

구면이 아닌가요?

어쩌면!

3년 전 "세븐틴"
잡지 모델이었어요

그 모델이군요

"셰럴"

친구들이 당신 사진을
옷장에 붙여뒀었죠

은색 스포츠카
당신 차예요?

여러 개 중에 한 대요

제가 싸인을
부탁해도 되겠소?

당신 룸에 펜 있어요?

맘만 먹으면 뭐든
사는 분이죠?

호텔에서 트럼프도
무진장 사구요

카드 마술 보고 싶어요?

얼마 주고 샀어요?

글쎄, 아마 55센트?

호텔 선물가게에서
만약 저를 판다면

얼마에 사겠어요?

뭐를 얼마에 사다뇨?

오늘 밤 전부!

저한테 얼마 내겠어요?

난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겁먹지 마요

큰 액수면 돼요

3백 달러

더 쓰세요

5백 달러?

더!

6백 달러?

조금만 더!

천 달러?

천 달러에 같이 자줄게요

금방 돌아올게요

어딜 가는데요?

아래층에 수표 바꾸러요

새벽 세신데 설마 바꿔줄까요?

내 수표는 신용 100%예요

혹시 의심하면요?
이리 줘봐요

가계수표잖아요
제 이름 적어줘요

그건 곤란해요

천 달러에 약속했는데
천4백 달러인 걸요

4백 달러 거슬러
줄 테니까 그 수표 저한테 줘요

더 잘 됐군요

이거 누가 임자죠?

"핸래티"요
메리 크리스마스!

안녕하세요, "칼"

비밀 정보국의
"배리 알렌"

몇 시간 걸려
당신을 찾았어요

용건이 뭐요?

LA 건을
사과하려구요

사과 같은 건
안 해도 돼요

성탄절 이브에도
늘 일해요?

자원했소

가족있는 동료를
집에 보내려고!

결혼반지 끼었던데
가족이 없어요?

난 가족이 없소

얘기하고 싶으면
만나서 합시다

"스타이브싼 암스"
31 1 3호예요

주말엔 라스베이거스에
갑니다

또 속일 작정이요?

라스베이거스도
호텔도 속임수죠?

성탄절 이브에
첩보원 2백 명을

출동하도록 유인해놓곤

우릴 머저리로
만들 작정이겠지?

그렇게 취급했다면
진심으로 미안해요

미안해하지
않는 거 알아

당신을 잡진 못했지만
당신인거 직감했었어

나중에 알아놓고
허풍떨지 맙시다

대답해봐
정보국 요원 "배리"

지갑을 안 열 걸
어떻게 알았지?

"양키스"가 항상
이기는 원리죠

유니폼에서 눈을
떼지 못하니까!

타자 "미키 맨틀"
때문에 이기는 거야

유니폼만 보고
배팅하진 않아

장담할 수 있어요?

이건 꼭 장담한다
자넨 잡혀!

도박장 논리처럼
해답은 나와있어

이기는 쪽은
언제나 카지노야

유감이지만
이만 끊읍시다

사과하려고 전화를
한 게 아니지?

무슨 뜻이죠?

전화 걸 사람이
없으니까 걸었잖아

- 수집가예요?
- 무슨 수집가?

"배리 알렌"이 주인공인 작품들
저한테 다 있어요

무슨 뜻이야?

"배리 알렌"

별명은 "전광석화"

이봐, 잠깐만!

만화책을 뜻한 건가?

"배리"의 별명이
"전광석화"예요

고마워!

놈은 만화책을 즐겨 봐

"전광석화"
"배리 알렌" 만화

무슨 뚱딴지야?

범인은 미성년자여서

지문과 전과기록이
안나왔던 거야

뉴욕경찰에 요청해서

청소년 범죄기록
모조리 뒤져

공항도 주시해
전국을 누비니까!

왜 뉴욕이야?

"양키스"에 관한
이야길 했어

다음 행방불명자 이름은?

53번지 "에버그넬리"

전화했던 FBI입니다

기다리고 있었어요

시장하시죠?
"사라 리" 드세요

제 남편 "잭"은
변호사예요

첫 남편이었던
"에버그넬리"는요?

"에버그네일"
"반스" 부인이라고 불러주세요

전남편은 군에 있었다죠?

전쟁 중에 만나셨습니까?

프랑스의 소읍
"몽샤드"에서요

냉장식품은 구경도
못한 깡촌이죠

좀 드세요

"사라 리" 인기
대단해요

아들이 실종됐다고
신고했더군요

"프랭크 에버그네일
주니어"

제 아들 괜찮은 거죠?

"체이스 맨해튼"
수표위조 아시죠?

일종의 범법자라고
경관한테 들었어요

중범에 해당합니다

겨우 천 달러에
불과한 걸요

그 또래의
애들은 약 먹고

경찰에 돌도 던져요

작은 실수 갖고
그토록 겁주다니!

또래의 애들은

먹고 잘 곳이
필요한 법이에요

그건 이해해요

아들 사진 있어요?

네, 옛날앨범 있어요

찾았어

FBI에 뿌릴 전단이 필요해

범인은 17세의
"에벡네일 주니어"

제 아이가 무사합니까?

아드님은 수표를
위조하고 다녀요

수표위조?
대신 다 갚을 게요

전 부업으로
교회에서 일해요

금액이 얼마죠?
제가 갚을게요!

현재까지만
130만 달러입니다

[조지아 주 애틀랜타
리버밴드 아파트]

"멜라니", 안녕?

집에선 재떨이 써

퐁듀가 죽여줘요!

고마워, 받아!

"모에" 샴페인
좋아해

"제임스", 손대지 말랬잖아!

그렇게 감으면
곧바로 고장나

이탈리아 니트야
눈뜨고 다녀

셔츠가 뭐 대단해서!

"프랭크", 빨리 가봐

"랜스"가 다쳐서 입원했어

"랜스 애플범"의
병실 알아요?

꼬리표를
왜 안 붙였어?

얼마나 위험한
짓인지 몰라?

울지만 말고 다신
안 그런다고 약속해

눈물 닦고 일하러 가

괜찮아요?

혈액봉투를
들라고만 했지

꼬리표 붙이란
말은 안했어요

울지 마요
이름이 뭐죠?

"브렌다"

나 같으면 걱정 안 해요

의사라고 다
박식한 건 아녜요

일 시작한지
1주일도 안됐는데

잘리고도 남을 거예요

누구도 당신을
자르지 않아요

당신은 일을 잘 해요

안 그래요

"랜스 애플범"의
상태를 물어보면

번개처럼
알아봐줄 거죠?

미스터 "애플범"은
발목이 부러졌어요

담당의는 "애쉴럼"
병실은 7호

거봐요!
노련하잖아요

이건 응급환자
차트예요

파란별은 진찰을
받았단 뜻이에요

치료받은 환자한테는
빨간색 원 그려요

교정기가
맘에 들어요?

괜찮은 거 같아요